[충북일보] 진천군이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전입절차를 수요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진천으로 전입하려는 수요자들이 정보를 사례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 지역정착에 대한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Living in 진천'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수요자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던 전입관련 정보를 한곳으로 모으는 작업이다.
군은 전입 관련 정보를 6가지로 세부화해 정리 중이다. '일자리 정보와 지원 안내→관련 일자리 매칭→취업→전입' 등 일련의 과정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또한 △은퇴 후의 삶(Retirement) △임신·출산·육아·교육(Education) △귀농·귀촌(Agriculture) △공장설립·산업단지 입주(Manufacturing plant operation) △창업·사업(소상공인)(Small business owners) 등도 정리된다.
이와 함께 군의 각종 지원정책, 제도, 각종 현안 사업도 분야별로 정리해 진천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월 전입 프로세스 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그 내용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상반기 안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검색이 가능하도록 QR 코드를 넣은 가이드북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이드북은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게시되며 각종 행사, 기업 방문 때도 활용된다.
진천군 인구정책과 김태민 주무관은 "진천 정착에 대해 생각만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방법과 그 혜택을 제시할 경우 자연스럽게 전입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첫 제작을 시작으로 해마다 정보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