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 간 균형 발전과 주민 주도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역 균형 발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의 특색을 반영해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발전을 목표로 한다.
현재 군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 지원사업의 하나로 각 읍·면에서 주민 주도형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이면은 '동이면 유채꽃 단지 기반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금강 친수공원의 유채꽃 단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해 주차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동이 유채꽃 축제' 개막에 맞춰 완공을 목표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인다.
청성면은 '프리미엄 한두레 농촌체험휴양마을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농촌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자 '너와 두리 캠프장'의 글램핑장과 물놀이터 등을 새롭게 단장, 생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안남면은 '대청호 곡류 복합 가공센터 조성사업'에 한창이다. 이는 대청호 인근에서 생산한 친환경 곡류를 활용한 가공품과 전통주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지역 주민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
군은 2024년 지역 균형 발전지원사업 공모에도 도전해 많은 성과를 냈다.
안내면의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한 '안읍 창 문화창고 사업', 청산면의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힐링마을 조성사업', 군북면의 생태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아실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등이 이런 공모사업에 뽑혀 현재 추진 중이다.
군은 앞으로 읍·면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간 균형 발전을 꾀하고, 경제·문화적 활력을 높이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2026년 지역 균형 발전지원사업 공모에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도전한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은 지역 균형 발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라며 "주민 주도의 발전 모델을 정착하고, 지속해서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골고루 잘사는 옥천 건설을 위해 모른 역량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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