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 송정동 행복주택을 준공하고 오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에 선정된 후 시는 2019년 LH와 업무협약을 맺고 흥덕구 복대동과 송정동에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해왔다.
복대동 행복주택은 30세대 규모로 2022년 준공됐다.
송정동 140-41에 조성된 송정동 행복주택은 총 552세대(전용 면적 26㎡ 320세대, 36㎡ 192세대, 44㎡ 40세대)로 구성됐다.
어린이집, 실내놀이실, 피트니스센터, 공용세탁실, 근로자복지관 등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는 667억원(기금 289억, 국비 197억, 시비 44억, LH 137억)이 투입됐다.
입주대상자는 청년·대학생·신혼부부 등 청년층, 산단근로자 및 고령자 등이다.
주거비가 시세보다 저렴해 주거 취약계층과 산단 근로자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송정동 행복주택 사업 완료로, 청주시는 청주산업단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총 582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 도시개발과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젊은 계층의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근로자 중심 산업단지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