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왼쪽)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과 김대진 한국 문화원 연합회장이 12일 충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악 엑스포 조직위
[충북일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대진)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자리에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대진 한국 문화원 연합회장, 강전섭 충북도 문화원 연합회장을 비롯한 충북 도내 시군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토대로 국악 산업화, 세계화 등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지난 1962년 설립해 현재 전국 232개 문화원의 균형발전과 지역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향토 문화 보존·전승·발굴·계발을 통해 지역문화의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조직위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소속 전국 문화원과 지역문화 행사 연계를 통해 국악 엑스포를 홍보하고, 단체관람 확보를 기대한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세계 3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에서 열린다.
김 지사는 "엑스포 개최를 통해 국악을 더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게 하고, 국악 산업 활성화와 문화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라며 "전국 232개 문화원과 협력을 통해 많은 국민이 국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악과 각 지역의 문화가 문화원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국악의 가치 확산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