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덕·이순덕 부부
'새농민상' 환경농업부문에 제천출신 김한덕-이순덕부부가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2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44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에서 제천시 장락동에 거주하는 김한덕(53)-이순덕(54)부부가 환경농업부문에서 영예의 본상을 차지해 대통령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새농민상 '본상'은 기존 새농민상 수상자 중 기술부문과 환경, 축산, 수출부문에서 최우수농가를 선정·시상하는 농업인 최고 영예의 상이다.
열무·시금치·파 등을 재배하고 있는 김씨 부부는 건강한 토양관리로 재배환경을 개선하고, 환기를 위한 자동개폐시설 및 관수시설설치와 EM농법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본인의 농장을 항시 개방해 농업인의 현장 견학장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영농회원 및 각종 세미나에 참석해 자신의 새로운 영농기술과 경영기법을 전파하는 등 선도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 등이 높게 평가됐다.
현재 제천시 새농민회 회장과 농촌지도자 연합회장, 제천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바쁜 일과 중에도 사회봉사활동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등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