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파열음을 줄이고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협의체가 출범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양수발전소 건립 예정지 주변 외천마 마을 대표자와 '3자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협의체는 한수원 관계자 8명, 군과 마을 대표 3명씩 모두 14명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은 12일 영동양수발전소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서 3자 대표자를 확정한 뒤 군도 7호선 이설도로 건설공사 진행 상황과 본공사 일정 등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매월 두 차례 정기적으로 연석회의를 열어 대화를 통해 주민 요구사항 등을 해결할 계획이다. 또 급한 사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와 상촌면 고자리 일대 105만㎡에 유효 저수용량 400만㎥, 시설용량 총 500㎿급(250㎿급 2기) 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 사업은 2024년 9월 시작했고, 2030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재 이설도로 건설공사 공정률은 약 34%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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