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리플릿.
엑스포는 충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충북의 전략산업인 화장품·뷰티산업을 육성하고 화장품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오송역 인근에 들어선 청주오스코에서 화장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북 최초의 전시·전문컨벤션센터에서 엑스포를 열어 화장품·뷰티 분야의 전문전시회로서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오송읍 만수리에 위치한 청주오스코는 연면적 3만9천725㎡ 규모로 전시부스 528개를 수용할 수 있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며 시운전 등을 거쳐 9월 정식 개관한다.
올해 엑스포는 '오송 K-뷰티의 중심에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도는 청주오스코의 개관 전시회로 열리는 만큼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미용·뷰티 상품 전시·판매, 수출상담회, 뷰티체험, 컨퍼런스 등으로 꾸며지는 행사 기간을 기존 닷새에서 사흘로 단축했다.
하지만 참가기업 규모를 예년보다 60% 정도 많은 250개사로 확대해 행사의 집중도를 높인가는 구상이다.
또 바르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먹는 화장품, 미용기기, 원료 등 전시 분야를 다양화하는 한편 해외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도는 이달 중 엑스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엑스포에서는 기업 154개사, 바이어 729명이 참가했다. 무역 상담 1천365건, 현장 계약 159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 천영준기자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