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충북체육회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식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과 서평석 충북검도회장 등 참석자들이 선수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체육회
[충북일보]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여자 검도 선수단을 창단했다.
충북체육회 실업팀 창단은 2014년 남자 롤러 선수단, 2022년 남자 스쿼시 선수단 창단에 이어 3번째 실업 선수단 창단이다.
충북체육회는 22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서평석 충북검도협회장, 오세억 충북검도회 명예회장, 남윤희 충북도청 체육진흥과장, 김용인 충북교육청 체육 건강 안전과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내빈소개와 검도팀 창단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단소개, 임용장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 왔던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은 충북체육회장 민선 2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충북도의 예산 지원을 확정받아 지도자 1명 선수 5명으로 구성해 창단했다.
이번 충북체육회 여자 검도 선수단 창단으로 충북에는 청주시청 남자검도팀과 함께 남·여 동반 실업팀이 만들어지게 됐다.
창단 초대 감독에는 민병주(51) 감독이 선임됐다.
민 감독은 모교인 청주농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로 충북대를 이끌며 2024년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남자대학부와 여자대학부 2위 성과를 냈다.
선수단은 이혜림(40)·조은혜(26)·전혜지(25)·박세연(24)·오수미(24) 선수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2월 열리는 동계실업검도대회를 통해 전국 무대 신고식을 치르고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창단사에서 "충북체육회 소속팀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충북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전국을 호령할 수 있는 명문팀으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