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도시 소비자단체' 농촌체험 진행

"감자캐기 등 農心 배운다"

2009.06.24 20:11:16

충북농협이 진천 명심마을에서 진행한 도시 소비자단체 농촌체험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감자수확을 하고있다.

"도시에서는 접할 수 없는 농촌의 삶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금방 수확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24일 여성소비자단체와 고향주부모임 회원이 함께 하는 '고향사랑 농촌체험' 활동을 펼쳐 도시민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농심을 전했다.

진천 명심마을에서 대한주부클럽충북지회, 충북자수협회, 고향주부모임 회원, 원자력 충북도지회 등 도시소비자 150여명이 참여한 이 날 농촌체험은 감자캐기, 옥수수따기, 수확한 농산물 팔아주기, 팜스테이 마을 견학하기, 먹거리 체험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 오창 농협의 친환경 물류센터를 견학하고 직접 친환경으로 재배된 쌈 채류를 수확하기도 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가의 부족한 일손돕기에 도시민이 많이 참여해 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소비자단체와 지속적으로 농촌체험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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