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교육도서관 지원을 받아 청소년·교직원이 출간한 책들이 단양교육도서관에 전시되고 있다.
ⓒ충북교육도서관
[충북일보] 충북지역 청소년과 교직원들이 펴낸 책들이 오는 28일까지 충북교육도서관, 단재교육연수원, 충북도교육청 북카페, 지역교육도서관 등에서 전시된다.
교육도서관은 지난해 청소년·교직원 책 출판 사업 결과로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교육도서관은 해마다 △평균 200만 원의 책 출판 지원금 지급 △책 출판 과정 및 방법 연수 △온·오프라인 컨설팅 등을 통해 교육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는 청소년·교직원 책 출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사업으로 출간된 책들은 학생들의 학창 시절 추억과 교우관계, 학업고민 등 학생으로서의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표적인 도서로는 '니들이 중딩을 알어?(원봉중 2학년)', '지금, 1학년(충주금릉초 1학년)', '우리들의 생각, 책으로 피어나다(충대부설중 아침독서단 동아리)' 등이 있다.
교직원 책 출판 사업으로 출간된 도서들은 교사들의 교단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비법이 담겨 있다.
대표적으로 '이렇게 중학생이 됩니다(이승미)', '선생님이 되면 마냥 좋을 줄 알았습니다(최민석)', '어린 왕자의 소행성 B612는 정말 있을까?(김태선)', '교사를 위한 엑셀 실무(오현지)' 등이 있다.
'교사를 위한 엑셀 실무'는 복잡한 학급 운영을 엑셀을 통해 효율적으로 업무담당자, 담임교사, 교과 담당자 등 각각의 업무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는 엑셀 함수와 기능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교육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청소년 135편, 교직원 70편의 도서 출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청소년 25팀 내외, 교직원 10팀 내외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올해 사업은 지속적인 컨설팅 및 점검을 통해 질적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