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 행정복지센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100만원이 든 등기 우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기부자는 편지에 '금가 면장님께, 2025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 올림'이라는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100만원 수표를 동봉하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04년부터 21년째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포함해 금가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책을 꾸준히 보내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복연 금가면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내주신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