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휴양랜드에 마련된 좌구산천문대.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천문대 천체관측 프로그램 '가족캠프'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증평군에 따르면 가족캠프는 매월 3~4회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천체망원경을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스타투어와 스마트폰으로 천체를 촬영한 뒤 인화까지 할 수 있는 밤하늘 촬영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스마트 천체망원경을 만나볼 수 있는 '하늘빛 저장소' 가족캠프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스마트 천체망원경은 최신기술이 결합돼 일반 천체망원경과 카메라를 사용할 때보다 더 선명하게 별과 행성을 촬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좌구산천문대는 스마트 천체망원경(망원경+카메라)을 관람객들에게 지급할 방침이다. 일반관람객도 전문가 못지않은 고화질의 천체사진을 찍고, 인화까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 프로그램은 1회에 3가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증평군은 앞으로 스마트 천체망원경을 추가로 구입해 프로그램 운영횟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다만, 가족캠프 등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취소될 수 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좌구산천문대가 가족캠프 등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약 30분 안에 사전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천체관측 프로그램 인기가 뜨겁다"며 "좌구산천문대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가장 먼저 프로그램 관련 소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평 좌구산천문대 누리집(
https://www.jp.go.kr/star.do)에 접속하면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접수는 체험문화팀(☏043-835-4572)을 통해 가능하다.
증평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