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딸기 수출 6년 만에 재개…스마트팜 생산으로 처음

2025.01.16 15:24:10

충북도는 16일 청주시 가덕면의 한 스마트팜 농가에서 딸기 수출 선적식을 했다.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산 딸기가 6년 만에 다시 수출길에 올랐다.

충북도는 16일 청주시 가덕면의 한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확한 딸기 151㎏이 인도네시아로 시범 수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충북산 딸기 수출이 재개된 것이다.

그동안 충북에서 생산된 딸기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고 판로 확보가 수월해 물류비 부담이 큰 수출보다 내수 중심으로 유통돼 왔다.

도는 이번 수출 재개가 충북산 딸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스마트팜 생산 딸기는 최적화된 환경에서 일정한 당도와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산 딸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출 품종인 '설향'은 당도가 높고 향미가 좋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수출국 발굴과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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