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최근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전국 여행 검색 순위 2위를 차지하며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은 풍경과 액티비티, 힐링, 맛집 등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젊은 감성을 만족시키는 여행코스로 가득하다.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충북 도내 관광지 중 유료 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전국적 관광명소인 도담삼봉은 단양을 대표하는 필수 방문지이다.
겨울철 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최근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12월에 선정된 보발재를 빼놓을 수 없다.
굽이치는 산길과 빼어난 풍경으로 유명한 보발재는 가을 단풍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공모전 선정으로 사계절 내내 매력을 발산하는 명소임을 입증했다.
실내 체험을 선호한다면 다누리 아쿠아리움도 추천할 만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이곳에는 단양강의 토종 물고기와 아마존 민물고기 등 234종 2만3천여 마리의 물고기들이 전시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유명하다.
연평균 300일 정도 비행이 가능해 한겨울에도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단양의 전경은 압도적인 뷰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장착해 비행 영상을 촬영하면 나만의 여행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여행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최근 KTX-이음 열차가 청량리역에서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단양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됐다.
이를 통해 경상권 1천300만 인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생활 인구 증가와 관광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를 보유한 곳"이라며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단양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