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충주시 복지정책 대폭 확대

일상돌봄부터 자산형성까지 전 연령층 맞춤형 지원 강화

2025.01.13 10:09:46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을 맞아 복지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다양한 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새로운 돌봄서비스 신설부터 기존 지원책 확대까지 종합적인 복지시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청·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을 위한 '일상돌봄 서비스'가 신설된다.

만 19~64세 중·장년층과 가족 돌봄을 책임지는 만 13~39세 청년에게 재가돌봄, 가사서비스, 병원 동행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기본 돌봄형(월 36시간)과 추가 돌봄형(월 72시간)으로 구분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위한 '효 채움' 긴급돌봄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된다.

골절이나 수술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최대 3개월간 월 60만원 한도로 식사, 가사, 이동 지원 및 복지용구 대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청소년 지원도 강화된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다자녀 가정 추가 120시간 지원 등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이 새롭게 시행된다.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 수당은 월 50만원으로 증액되며, 저소득 가정 아동 급식 지원 단가도 9천500원으로 인상된다.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은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월 최대 10만원 저축 시 2배 매칭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성인이 된 후 학자금이나 주거 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일여성인턴제 지원금도 460만원으로 확대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복지시책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과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촘촘히 더 든든한 복지 정책을 통해 더 따뜻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사업별 문의는 해당 부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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