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27일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이하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암병원 개원식을 진행한다.
이번 개원식은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연구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암병원 건립 사업 완성을 기념하는 자리로, 지역 의료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병원은 △진료시설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중증질환자의 역외 이탈률 감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시설 확충 △환자와 내원객 편의를 위한 주차 및 편의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761여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7년 시작 후 7년에 걸쳐 진행된 끝에 준공돼 개원을 앞두고 있다.
암병원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까지로 구성됐다.
건축면적은 4천164.35㎡, 연면적은 3만1천964.87㎡에 달한다.
암병원 개원을 통해 부족했던 진료공간과 연구·교육지원시설, 주차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암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22여억 원의 기부금이 모이는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이어지기도 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암병원 개원을 통해 병원이 진료와 연구를 아우르는 종합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 의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