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후생복지관 건립 본격화…내달 5일 기공식

충북도 후생복지관 조감도.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청사 내 주차장과 직원 편의시설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다음 달 5일 후생복지관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후생복지관은 총사업비 44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천㎡,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은 오는 2026년 2월이다.

건물 지하 2층~지상 4층은 주차타워로 350면 정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휴일에는 도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지상 5층은 다목적 직원 식당과 북카페를 설치해 직원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주 상당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옥상에는 '물의 정원'을 조성해 기존 도청 건물 옥상에 꾸민 하늘정원과 연결한다.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도민에게 개방한다.

후생복지관이 개관하면 현재 건립 중인 충북도의회 청사와 합쳐 1천 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도는 후생복지관 건립에 맞춰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청사 내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후생복지관 건립과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끝나면 주차 불편이 없고 보행자가 안전한 도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