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옥(왼쪽 다섯번째) 청주시 복지정책과 팀장과 변유진(왼쪽 네번째) 아동복지과 주무관이 신병대 청주부시장으로부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정상옥 청주시 복지정책과 팀장이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8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정 팀장을 포함해 10명을 우수공무원으로 결정했다.
정 팀장은 1인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정 팀장은 지자체 최초로 1인 가구 고독사 고위험군에게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촌데레밥상' 사업을 추진했고 성안길 유휴공간이었던 옛 유니클로 건물을 주민 공유공간인 '성안라운지'로 바꿔 복지소통창구로 변모시켰다.
정 팀장은 "청주시에서 근무하는 3천여명의 공직자 모두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데 단순히 제가 운이 좋아 대표로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 발전에 한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직 생활을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팀장과 함께 우수공무원으로 뽑힌 변유진 아동복지과 주무관의 경우 전국 최초로 '팝업놀이터'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팝업 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민선8기 청주시가 아동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등에서 일시적으로 놀이터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8차례가 진행됐고 회차마다 3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변 주무관은 "청주지역 아동들의 놀 권리 신장만 생각하며 사업을 추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감격스럽다"며 "내년에도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이 행복한 청주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류민철 청원구 건설과 팀장과 김문교 안정정책과 주무관 등이 우수공무원으로 뽑혔다.
시는 이번 선발된 공무원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인사상 실적가산점, 희망부서 전보, 특별휴가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적극적인 업무로 시민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의 노력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0년부터 반기마다 진행되고 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