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와 농협중앙회 농가희망봉사단 직원 50여명이 12일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충북지역본부와 농협중앙회 농가 희망봉사단(단장 강덕재) 직원 50여명은 12일 보은군 마로면 기대리에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이 마을에서 홀로 사는 김귀예씨(81·여) 등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협 직원들은 전기배선 확인, 도배, 보일러 교체, 담장보수, 수도꼭지 교체 등 농업인이 쉽게 할 수 없는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를 해줬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다가올 장마에 대비해 전기누전점검, 지붕 개량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주달식 이장은 "외롭게 홀로 살고 있는 소외된 농가를 찾아 주택을 보수해줘 마을에 큰 생기가 넘쳐난다"고 감사해했다.
한편 농가 희망봉사단은 2005년 농협기술직 직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농촌독거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홍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