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미국 LA 농특산물 행사'서 큰 성과

현지판매 15만달러·계약체결 60만달러 거둬
한남체인, 메가마트 입점 확정

2024.09.30 13:53:41

송인헌 괴산군수가 미국 MBC 아메리칸 홈쇼핑에 출연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미국 LA에서 열린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행사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괴산군 해외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4~ 30일 LA를 방문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고, 현지교민 및 바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송 군수는 미주 전역에 방송되는 '포커스 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괴산군을 알렸고 이어 MBC 아메리칸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지역 농특산물 완판을 기록했다.

사절단은 LA 한인회를 방문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한 뒤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51회 한인축제에 참여했다.

축제 동안 괴산군 부스는 15만달러 어치 농특산물을 판매했고, 현지 바이어와 60만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명품 괴산 고춧가루는 500g에 20달러, 1kg에 30달러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현지 교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사절단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 간담회를 열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경제, 문화, 관광분야에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세계한인무역협회(LA OKTA)와 '괴산군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및 소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사절단은 미국 동서부에 대형마켓을 보유한 메가마트와 교섭을 벌여 괴산 농특산물의 메가마트, 한남체인 입점에 성공했다.

아울러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H마트, 울타리몰 등 마켓시장에 들러 현지 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송 군수는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K-푸드가 주목받고 있다"며,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K-푸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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