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이색 과일 '듸냐', 온정이 되다

비단길 듸냐, 우수 평가에 이은 나눔 행보도 화제

2024.08.05 12:57:57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가 제천시 '듸냐'의 첫 시험 재배에 성공한 김영완 농가에서 기증한 듸냐를 배식하고 있다.

ⓒ제천시
[충북일보] 최근 제천시 '듸냐'의 첫 시험 재배에 성공한 김영완 농가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로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게 해달라며 60여 개의 듸냐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듸냐'는 올해 제천시에서 기후변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식문화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발굴한 미래형 신소득 작물로 지난 7월 시식평가회에서 식감과 당도 등 우수한 평가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성도 갖춰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손색이 없는 제철 과일이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은 "김영완씨가 제천에 귀농해 정착하는 동안 지역 어르신들이 주신 온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애착을 갖고 수확한 듸냐를 전달했다"며 "제천시에서 육성하는 '듸냐'가 재배 농가 확대와 품질 고급화에 성공해 제천시의 전략작목으로 정착되기를 기원한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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