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 시료 등재 '박차'

2024.06.10 13:55:23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 일라이트 국제 표준 등재를 위해 지난 3~7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열린 '61회 미국 점토광물학회'와 '5회 아시아 점토회의'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미국 방문에는 군 관계자와 국제 점토광물학회 회원이자 (사)한국광물학회장인 김진욱 교수 일행이 동행했다.

방문단은 학회 기간 다수의 영동 일라이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학회회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미국 점토광물학회 의장과 군 관계자의 미팅을 통해 영동 일라이트 산업화를 위한 국제 표준 시료 등재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영동 일라이트가 국제 표준 시료에 이름을 올리면 국제적인 연구자료는 물론 각종 산업의 핵심 소재로 관심을 끌게 된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유독가스 흡착, 정화작용, 원적외선 방출 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미래 천연광물이다. 학계는 영동 지역에 국내 최대 매장량이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군은 일라이트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핵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을 세워 각종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 말 군의 일라이트 광물학적 분석과 논문을 국외 SCI 학술지에 투고하고, 2025년 영동 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에 따른 내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 미국 점토과학회 주관 학회 발표, 영동 일라이트 논문 국외 SCI 저널 게재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 표준시료 등재를 통해 영동 일라이트를 국제적인 연구과제로 관심도를 높이고, 세계 학자들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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