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의 대표주자인 'KT'와 'KTF'의 통합법인이 1일 출범한 가운데 충북의 '통합 KT'조직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충북의 경우 KT는 통합을 대비해 올해 초 법인사업단과 마케팅단으로 조직을 개편한 상대다.
연초 단행한 조직개편에 따르면 'KT 충북법인사업단(단장 전병선)'은 기업고객이 주요 대상으로 5개 지사(청주, 서청주, 상당, 충주, 제천)를 운영한다.
'KT충북마케팅단(단장 김영태)'은 '홈 고객' 부문이 대상으로 얼마 전 출시된 '유선(쿡')을 관리하게 된다. 마케팅단은 청주, 남청주, 서청주 등 도내에 12개 지사를 두고 있다.
충북지역의 KT 직원은 법인(100여명), 마케팅단(700여명)등 800여명 규모다.
통합과 관련해 새롭게 구성되는 '개인고객 부문'은 기존의 KTF(쇼)를 관리하게 된다.
KT충북마케팅단의 이종섭 홍보팀장은 "새로운 KT는 홈, 기업, 개인고객 부문이라는 3개 사내독립기업(CIC)이 책임 경영하는 체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KT는 인사제도 혁신도 단행했다"며 "연공서열식 인사제도와 호봉제를 전면 폐지하고 성과연봉제를 시행하는 등 보수 체계도 개인 성과에 따른 보수 등급으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