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품 뺀 가격으로 항공여행 대중화"

인터뷰 - 이스타항공 양해구 대표이사

2009.05.28 20:01:29

이스타항공이 내달 12일 청주-제주 취항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전북 군산을 본사로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 김포-제주 취항을 시작으로, 2월 군산-제주에 이어 내달 초 청주-제주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양해구 대표이사(55·사진)에게 들어봤다.

-이스타항공을 소개해주시죠.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 국민항공사를 지향하는 민간항공회사다. 최첨단 제트여객기와 최고의 베테랑 조종사들이 최상의 비행안전을 책임지면서 거품을 뺀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창조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고객들에게 항공권이 아닌 편안한 항공여행과 짜릿한 추억을 팔 예정이다.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데.

주중 요금이 5만900원이다. '가격경쟁'을 위해 무작정 낮게 책정한 가격이 아니다. 엄연히 생존논리를 갖고 살아 움직이는 기업 입장에서 원가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가격을 낮추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원감절감을 위한 경영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요금만 낮추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스타항공은 다양한 원가절감 방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경영 시스템 확립을 통해 경제적인 항공권 가격을 국민 여러분께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청주노선 취항 이후 추가 노선 계획은.

내달 12일 이스타항공이 청주국제공항에 취항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청주취항을 계기로 청주시민은 물론 충북도민, 대전·충남 지역 주민들이 앞으로 경제적인 항공권 가격으로 최첨단 제트여객기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추가도입과 함께 국제선 취항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멀지 않은 시일 내에 이스타항공을 타고 제주도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동남아까지 가게 될 것이다.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에 많은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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