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보유기업 6곳 1천350억 투자 약속

세종테크밸리에 사옥·생산시설 건립
일자리 466개 창출 기대
세종시 올해 기업 15곳 1조380억 투자유치

2023.12.19 16:39:29

최민호(가운데) 세종시장이 19일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엘리스그룹 등 기업 6곳 대표자들과 투자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미래 유망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6곳과 1천35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시청에서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한 △엘리스그룹 △㈜제이오텍 △㈜바이오피에스 △㈜네스랩 △㈜한서정공 △㈜에이치이브이 등 6곳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 6곳이 세종시에 투자할 경우 모두 466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기업의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기업 6곳도 성실한 투자이행은 물론, 지역주민 채용 등 세종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세종테크밸리 부지 2만2천788㎡에 사옥과 연구·제조시설을 신축하고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엘리스그룹'은 교육실습 플랫폼기업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위한 인공지능(AI) 캠퍼스, 데이터센터, 연구실 등 사옥을 건립할 계획이다. 직원 109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 안정성검증 선도기업 ㈜바이오피에스는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에 주소를 두고 있다.

㈜제이오텍 역시 대덕테크노밸리에 있는 연구용 실험장비 제조기업이다.

첨단 정보통신 단말기술을 선도하는 ㈜네스랩도 대전시 유성구 '대덕밸리에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출신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기업이다.

CDMA, WCDMA 기반 차세대 정보통신 시스템, RFID Reader와 각종 내장형 단말기 개발에 필수적인 하드웨어 기술,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 와이어 하네스 제조기업 ㈜에이치이브이는 세종시 연서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 연료펌프와 레벨센서용 와이어 하네스, 솔레노이드밸브용 하네스, 플라스틱 인써트 사출품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인정받는 기업이다.

㈜한서정공은 충남 천안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농업용기계, 다목적 산불진화 방제차, 소방차를 제조하는 회사다.

세종시는 경기침체로 투자경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1년간 15개 사와 1조38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국정운영의 중추도시일 뿐만 아니라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투자 도시"라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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