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의원들이 지난 16일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효숙(뒷줄 오른쪽) 시의원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소년들의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1기 세종시 청소년의회 의원들은 지난 16일 세종시의회에서 시의원을 직접 인터뷰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봤다.
시는 올해 4월 17일 제정된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10~15세 연령의 청소년 20명을 모집, 지난 8월 1기 청소년의원으로 위촉했다.
청소년의원은 지방의회 관련 소양교육, 의장단 선출, 상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의회활동을 펼쳐왔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세종시 청소년의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한 김효숙 시의원을 만나 시의원이 하는 일, 선출방법 등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후에는 본회의장을 찾아 안건부의, 찬반투표·의결 등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했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을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오정섭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가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