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봉사단 단원들이 난방비 부담을 겪는 가구에 연탄 봉사를 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ZAN에서 근무하는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인 '잔잔한 봉사단'은 17일 난방비 부담을 겪는 가구에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봉사단 장애인들이 1년간 모은 성금과 새한㈜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소태면, 동량면, 엄정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3가정에 각 500장씩 총 1천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한 봉사단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추운 겨울이 오는 것을 걱정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며 나눔 소감을 밝혔다.
잔잔한 봉사단은 2015년 창단된 이후 매년 1천500장~2천 장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