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1/4분기에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68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1만5천명(6.5%)이 늘었다.
관광객이 많이 찾은 관광지는 수안보가 57만5천명으로 첫 번째를 기록했고 단양팔경 43만1천명, 앙성온천 19만2천명, 상수허브랜드 13만2천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객이 증가한 주요 관광지는 청남대(3천명, 5.8%), 월악산(5천명, 8.1%), 단양팔경(1만4천명, 3.4%)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안보(15만7천명, -16.8%), 속리산(8천명, -8.2%), 소백산(2천명, -2.2%) 등은 각각 줄었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는 도내 관광지 방문객 조사 통계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충북도는 관광객이 급증한 이유를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그 동안의 홍보마케팅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관광지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2010 충청권 방문의 해 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외래 관광객 5천만명 유치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0 충청권 방문의 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충북의 맛집·멋집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충청권 방문의 해 홈페이지 구축, 국내외 관광설명회 개최, 관광안내체계정비, 충청권 3개 시도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충청권 방문의 해 자체 선포식 등을 준비하고 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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