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가운데) 옥천군수와 옥천군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25일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은 수재의연금 20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수재의연금을 내놓았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와 국·관·과·소·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 43명이 2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 원의 수재의연금을 맡겼다.
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간부 공무원들의 수재의연금은 지난 13∼16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옥천군청 간부 공무원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성금 모금에도 2천만 원을 내는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황 군수는 "수해 피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모든 분이 재난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