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진환경 관계자들이 수재민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13일부터 이어진 호우로 피해 입은 충주지역의 수재민들을 도와달라며 의연금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마트 충주점이 호우 피해 가구를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수건과 선풍기를 긴급하게 지원했다.
극동방송과 선한청지기에서도 수재민을 위해 총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성내충인동에서는 성내성서마을관리협동조합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청년가게 일동이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주덕읍 유세이프도 500만 원 상당의 의연물품을 충주시에 전하며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지난 2020년 수해 당시 나눔을 베풀었던 탄용환경개발과 흥진환경에서 이번에도 의연물품 지원을 위해 각 1천만 원을 쾌척했다.
대성실업 관계자들이 수재민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충주시 향토기업인 대성실업은 창립자 고 김기진 회장의 뜻을 이어 이번 호우피해에 대한 의연물품과 함께 장학사업을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많은 분들이 선뜻 도움을 주신 덕분에 수해 복구 지원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