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다문화가정 체험 행사 '눈길'

"전통 장담그기는 이렇게…"

"한국의 전통 장맛은 손 맛과 정성입니다."

충북농협이 다문화가정 주부와 고향주부모임 충북도지회 회원들과 함께 하는 '전통 장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있다.

체험행사는 28일 진행된 북부권에 이어, 30일 남부권에서 실시되며 전통식품 체험장에서 된장과 고추장을 직접 담그게 된다.

또 30일 청주 평동 전통시품체험장에서 열리는 체험행사에도 외국인농촌주부, 고향주부모임 회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음식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주부들에게 전통장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어 우리 입맛을 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100% 국산콩으로 만든 우리의 전통장(된장·고추장)을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보며 우리 장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주부는 장 담그기 이외에도 일반 생활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하는 행사도 갖게된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