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세계 항공화물 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27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된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 경영자 연례회의'(Executive Summit and Annual General Meeting)에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액됐다.
TIACA는 지난 1960년 설립된 국제 항공화물업계 비영리단체로 항공사, 공항, 복합운송대행업체(포워더) 등 물류와 관련된 400여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 1997년부터 매년 항공화물 발전에 공헌한 인물을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고있다.
조양호 회장이 올해 TIAC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대한항공을 국제 항공화물 운송 1위 항공사 반열에 올리는 등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항공 산업 발전에 공헌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 홍순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