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술훈련원 국제기관 '부상'

국내 유일 민항공 전문 교육기관

2009.04.27 20:32:59

항공기술훈련원이 27일, 아프리카, 아시아등 13개국 15명의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국제교육과정 입과식을 열었다.

ⓒ김태훈 기자
한국공항공사 항공기술훈련원이 전 세계적인 항공기술 및 공항운영 훈련기관으로 부상하고있다.

지난 1984년 문의면에 자리한 항공기술훈련원(원장 최영철)은 항공기 안전운항과 공항운영 선진화를 담당할 공항운영 및 기술인력을 양성, 민간 항공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유엔개발기구(UNDP)의 협정에 의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민항공 전문교육기관이다.

그동안 항공기술훈련원을 다녀간 외국의 항공인력은 헤아리기 어렵다. 지난 1995년 중국 항공교통관제사 보수교육을 시작으로 DVOR, GNSS(위성항행시스템), RAC(레이더접근관제) 과정 등 항행안전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고 베트남 공항운영종사자에 대한 공항운영교육, 몬테니그로 티밧공항 관리자 공항경영교육, 필리핀 클라크공항 직원 연수 등 국제 교육을 확대하여 왔으며 IATA와 연계된 전문연수(디플로마·Diploma)과정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는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 한국국제협력단, ICAO와의 협정에 의해 개도국 종사자 기술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공항종사자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항공기술훈련원은 27일, 늘어나는 국제교육 수요를 적극 수용하고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 공항종사자에 대한 기술교육 확충을 통해 민항공 발전에 기여하고자 총 60여억원을 투입한 국제교육동을 개관식을 가졌다.

최영철원장은 "신축된 국제교육동은 세미나실, 강의실, 장비실습실, 생활관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건물 옥상에는 핵심 항행안전시설인 DVOR(전방향표지시설)을 설치해 항행안전기술 전문교육기관의 상징성을 나타냈으며 장비실습실에는 공항공사에서 자체개발한 DVOR, DME(거리측정장치), ILS(계기착륙시설) 등의 장비를 설치해 우리 장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역할도 겸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항공기술훈련원은 개관식과 함께 아프리카, 아시아등 15명(13개국)의 항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DVOR 국제교육과정 입과식도 함께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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