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농민과 함께…'

자매결연마을등 본격 '영농돕기'전개

2009.04.26 17:50:19

충북농협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영농일손돕기에 나서고있다. 지난 25일 미원면 월룡1구 일손돕기는 직원체육대회를 마다하고 직원들이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충북농협(본부장 이강을)이 '영농철 일손돕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충북농협 직원 40여명은 지난 25일,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미원면 월룡 1구(이장 황귀성)를 방문해 고추밭 잡초 뽑기, 폐비닐 제거, 마을 환경정리 작업 등을 실시했다.

이날 영농일손돕기는 충북농협이 직원체육대회를 대체하면서까지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3월부터 자매결연 마을과 농협 홈페이지에 접수된 일손돕기 신청자등 총 17회(400여명)에 걸쳐 폐비닐 수거, 마늘·양파밭 잡초 제거, 농약용기 수거, 약초파종작업 등 일손돕기를 지원해 왔다.

또 충북농협은 지난 20일부터 내달말까지를 봄철 영농 일손돕기 집중실시기간으로 정하고 기계화가 저조하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과수작업과 밭농사에 우선 지원하기 위해 △과수적과 △과수봉지 씌우기 △고추·콩심기등에 1천1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지원 신청이 크게 늘고있어 농촌일손돕기에 많은 기관단체의 동참이 필요한 때" 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농번기는 물론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재해 발생시에도 '농촌일손돕기 창구'를 연중 운영,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등에 알선해 줄 계획이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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