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연쇄 날치기범 검거

2009.04.21 18:11:37

속보=청주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상대로 날치기를 일삼은 20대 남성이 범행 직후 교통사고를 내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14일자 2면>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윤모(2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4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A(여·52)씨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2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날치기를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1월말 125cc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는 14일 범행 직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나다 상당구 용암동 가스충전소 앞에서 승용차와 충돌,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검거됐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공범여부와 여죄를 추궁중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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