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쌀 소비 감소… 재고량 크게 늘어

지난달 말 현재 5만2천t… 올해 수매 차질도 우려

2009.04.21 18:42:52

충북농협은 21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재고 쌀등의 대책을 협의했다.

경기침체와 웰빙 분위기등에 따른 '쌀 소비 감소'로 충북의 쌀 재고량이 크게 늘고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지난달 말 현재 충북 전체 쌀 재고량은 5만2천t. 지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만7천t이 늘어났다.

이는 경기침체와 웰빙 분위기등에 따른 영향으로 재고 쌀의 처분이 어려울 경우 올해 수매에도 차질이 우려되고있다.

충북농협은 21일,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위원장 박종갑)초청 간담회를 열고 쌀 소비와 판매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충북농협은 "2008년 충북 전체 쌀 생산량은 25만2천t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8.1%가 증가했다"며 "이에따른 08년산 매입량도 8만7천t으로 수매가도 12% 인상했다"고 밝혔다.

충북농협 이강을본부장은 "그러나 이같은 상황속에서도 쌀 소비감소와 산지 재고 증가등에 따른 전국적 가격인하 출하경쟁 과열경쟁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며 "08년산 쌀의 미소진시 불가피하게 09년산 수매에도 차질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관련해 충북농협은 직원 1인1사 충북쌀 판매처 개척(공공기관, 기업체, 식당 등), 쌀판매 전담 마케팅팀 구성 운용, 쌀 팔구제로 운동 전개등 충북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충북농협은 도의회 산경위원들에 충북쌀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판매촉진 행사 지원, 충북쌀 애용운동 전개에 따른 범 도민적 관심 제고등을 건의했다.

/ 홍순철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