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업체 25% '일자리나누기' 참여

100인 이상 사업장 대상…임금동결·삭감등

2009.04.19 20:31:27

도내 100인 이상 사업장 중 25%가 '잡 셰어링'(일자리나누기)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100인 이상 사업장 중 임금결정 권한이 있는 6천78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자리나누기 동참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충북지역은 전체의 25.4%인 54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 참여율 23%(1천544개) 보다 높은 것이며 경북(42%), 대구(32%), 인천(31.8%), 전북(29.7%), 경기(29.4%), 경남(26.2%)에 이어 전국 일곱번째다.

일자리나누기 참여 방법은 임금동결·삭감이나 근로시간 조정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일자리를 만들거나 예정인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일자리나누기가 실직에 따른 개인 사회의 고통과 부담을 완화하고, 노사 합심으로 고통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노사관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나누기 실천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더욱 강화하고 모범사례도 적극 발굴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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