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농업인 농업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76억9천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영농자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청주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재배농가 영농자재 지원 및 소규모 농가에 필요한 농기계, 원예·과수 농가에 필요한 영농자재 등 각종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1월 중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주요 사업은 △못자리 상토 지원(14억100만 원)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23억6천400만 원) △맞춤형 영농기계화 장비 지원(6억 원) △벼 병해충 방제 지원(15억9천800만 원) △영농폐기물 수거용 마대 지원(1억3천700만 원) 등 27개 사업이다.
신청기간은 벼 병해충 방제는 오는 27일까지다.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신청은 2월 3일, 못자리상토 지원 및 맞춤형 영농기계 지원신청은 1월 13일, 영농폐기물 수거용마대 지원신청은 1월 26일까지다.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영농자재의 지원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1천㎡ 이상의 벼 재배 농업인이다.
각종 농기계 지원대상은 청주시 거주자 중 지역 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원예 및 과수 농가 영농자재 지원 대상은 관내 거주 서류, 채소류 경작 농업인, 대상 과종 경작 농업인 등이다.
못자리용 상토는 벼 재배 농가에서 희망하는 상토를 마을 회의 등을 통해 제품을 선정해 시비로 지원하고, 논농업 필수 영농자재 지원사업은 마을별로 선정한 비종을 쿠폰으로 발급해 지원한다.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은 쿠폰발급을 통해 병해충 방제 농약 구입을 ha당 18만1천원을 정액 지원한다.
또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를 공급하는 맞춤형 영농기계화 장비 지원은 지대별·영농별 맞춤형 농기계 및 농업인이 선호하는 기종 등을 지원한다.
원예작물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영농자재 지원사업 중 영농폐기물 수거용 마대는 청주시 농업인 중 지역 내 농지(연접포함)에서 0.1ha 이상 과수 등을 재배하면서 영농폐기물이 발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1매당 4천550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적시적기에 공급해 농촌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