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제주항공'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 IOSA 획득

2009.04.13 23:53:28

제주항공(대표이사 고 영섭)이 '독자적으로' 마련한 안전운항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과 잇단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13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운항과 정비, 객실, 운송 등 8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 인증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증서를 최종 교부 받았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IOSA 인증은 대한항공이 2005년, 아시아나항공이 2006년에 각각 통과 됐으며, 제주항공은 지난 1년간 미국 항공안전기관의 자문을 통해 상시안전관리시스템을 마무리하고 IOSA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초 평가기관의 955개 아이템을 모두 충족시킴으로 IOSA 인증을 받았다. IATA가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해 실시하는 안전평가제도인 IOSA 인증절차를 마무리 함으로써 제주항공은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것이다.

IOSA 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외국 타 항공사와의 코드쉐어(Code Share) 등 전략적인 제휴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실사시기 및 이에 따른 일종의 IOSA 인증 유효기한(2011년 1월6월)으로 볼 때 제주항공이 국내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번째로 획득한 항공사가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전성에 대한 국제인증과 더불어 다양한 부문에서의 성장은 보유 기단 확대 등 단순한 '외형 키우기' 만으로는 절대 이뤄낼 수 없다"며 "가장 안전하고,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장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노력의 산물"이라고 강조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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