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도선관위로부터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 당선증을 교부받고 체육회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이 민선 2기 도체육회장 선거 당선증을 거머쥐며 재선을 확정지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선관위에서 윤 회장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윤 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선 2기 도체육회에서는 재정자립을 최우선으로 삼고 이끌어나가겠다"며 "충북이 최근 U대회 유치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도체육회 차원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윤 회장은 "그동안에는 도체육회를 비롯한 도내 각 체육회가 지자체에 종속돼 운영되어왔던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는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맞게 독립성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2023년 2월 23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총 4년이다.
도체육회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등록한 후보자가 1인인 경우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에 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윤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과 삼양건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민선 1기 체육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 국토해양부 장관상, 2017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2020년 금탑산업훈장 등을 각각 수여받았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