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가 우리의 전통무술 택견의 메카라는 사실을 대외에 널리 알리고 충주를 중심으로 택견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20일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 제5대 총재로 취임한 문대식 총재는 충주를 중심으로 한 택견 활성화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총재는 "택견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택견인들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박해수 충주시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정경화 택견 예능보유자 등 택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취임을 축하했다.
문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택견 저변 확대를 위한 택견 인재양성사업을 활성화할 것"이람 "택견생활체조 보급과 택견지도자의 해외파견을 통한 거점국가를 확보해 택견 대중화와 세계화를 선도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향후 대외적인 활동 폭을 넓혀 택견의 대중화를 이끌고 한국택견협회가 충주에서 주관하는 세계택견대회도 점차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에서 중견 건설업체인 남영건설을 운영하고 있는 문 총재는 충주시건설협회장과 충주시축구협회장,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법무부 범죄예방충주협의회장과 충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왕성한 사회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맡은 일에는 매사 최선을 다하는 문 총재는 대인관계가 좋아 '마당발'로 통하고 있다.
2011년 교육·체육부문 충주시민대상과 2012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받았으며, 두 차례 법무부장관 표창도 수상했다.
한편, 문 총재는 이날 택견 모범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