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급 인사 발표…청주지검장에 배용원 서울북부지검장 임명

2022.06.22 17:50:55

배용원 지검장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22일 발표됐다.

법무부는 이날 검사장인 대검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보임과 전보 인사를 27일자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용원(사진·사법연수원 27기) 서울북부지검장이 청주지검장으로 임명됐다.

이철희 청주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다.

전남 순천이 고향인 배 지검장은 순천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배 지검장은 지난 1995년 37회 사법시험 합격 후 1998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창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검찰청 공안3과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서울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형사정책단장,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전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배 지검장은 평소 일처리에 원칙을 중시하며 조직원과의 소통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송강(29기)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승진, 전보됐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신봉수(29기) 현 서울고검 검사, 형사부장에는 황병주(29기) 서울고검 검사, 공판송무부장에는 김선화(30기) 제주지검 차장검사, 과학수사부장에는 정진우(30기) 서울중앙지검 제1차장검사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고검 차장검사에는 노만석(29기)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가, 서울동부지검장에는 임관혁(26기) 광주고검 검사가, 서울북부지검장에는 정영학(29기) 울산지검 차장검사가, 의정부지검장에는 신응석(28기) 서울고검 검사가, 대전지검장에는 이진동(28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각각 승진, 전보됐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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