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진영(사진) 56대 충북4-H연합회장이 22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취임했다.
박 회장은 음성군4-H연합회장, 충북4-H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월 56대 회장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지난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교 과수학과를 졸업하고 고향인 음성군 삼성면에서 블루베리 농장 2.5㏊ 규모를 유기농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용미생물을 자가제조 활용 등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으로 소득 창출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에도 모범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차세대 후계인력으로 차별화된 영농기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충북도의회 의장 표창(2018년), 4-H대상 지혜상(2019년), 충북지사 표창(2021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도시로의 이주가 점점 더 가속화되고 있어 농촌을 지키고 일궈갈 청년농업인들이 부족하다"며 "4-H회가 디지털 영농기술과 탄소중립 실천으로 농업·농촌의 희망을 불어넣고 재도약의 발판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