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보 회장 충북교육감 선거출마

내달 3일 도교육청에서 공식 선언
위기의 충북교육 정상화위해 청사진 제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촉구 예정

［충북일보］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이 다음달 3일 충북교육청 정문 앞에서 내년 18대 충북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심 회장은 기자회견 형식의 출마 선언을 통해 선거캠페인 슬로건과 핵심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 회장은 27일 "현재 충북교육이 코로나19와 충북교육청 납품비리 등으로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김병우 현 교육감의 무사안일하고 무책임한 교육행정으로 충북교육을 더욱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렸다"며 "초·중·고 대학에서 쌓은 다양한 교육경력과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이후 충북교육 정상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 회장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충북교육청 납품비리 철저수사 촉구 활동을 펼치면서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심의보 회장은 월곡초-대성중-청주공고-청주대를 거쳐 연세대 교육학 석사-홍익대 교육학 박사-고려대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충북교육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청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17대 충북교육감 후보로 출마했으나 현 김병우 교육감에게 패배했다. / 이종억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