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금성개발(회장 송기호)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 중인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꾸러미는 △운동화(300켤레) △핸드청소기(79대) △스팀다리미(10대)와 진천 농가에서 생산한 포도, 사과 등으로 구성됐다.
㈜금성개발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사)충북예총(회장 김경식)에서 개최하는 음악회에 후원을 할 계획으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하면서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금성개발은 지난 2019년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과 지역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6천500만 원, 지난해에도 이상설 기념관 건립에 5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통큰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송기호 회장은 "우리의 정성이 고향을 잃어버린 이들의 상실감을 모두 채울 수는 없겠지만 특별기여자들이 앞으로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길 기원한다"며 "대한민국의 첫 방문 지역이 진천군인 만큼 이곳의 기억의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