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포스트 춘향전에 출연해 '신사랑가'를 부르는 조동욱 교수부부.
ⓒ충북도립대학교
[충북일보] 노래하는 과학자로 유명한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의 조동욱교수(61·현 한국산학연협회장)가 우리나라 공대 교수 중 최초로 정식 국악 무대에 선다.
조 교수는 부인과 함께 오는 10월 3일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2021 충북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포스트 춘향전에서 '신사랑가'를 부를 예정이다.
이 곡은 현대판 춘향전으로 춘향이와 이도령이 신혼여행을 갈 때 신랑, 신부 측 부모들이 축가로 新사랑가를 불러주는 내용이다. 조교수 부부는 신랑 측 부모 역을 맡는다.
한편 조 교수는 지난 6월 12일 울산광역시 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한국창작가곡제에서 특별 무대로 열린 명사 음악회에 출연해 정식 클래식 무대에 선 바 있다.
또한 그 간 기타리스트 이상권 교수와 함께 오버컴브롬이라는 뚜엣 이름으로 사회의 그늘 진 곳에 희망을 주는 언더그라운드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