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인선수단 9명, 도쿄 패럴림픽 출전

선수 7명, 감독 2명 출전…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서 막바지 훈련
타 지역 활동 충북 출신 선수 2명, 감독 1명도 출전

2021.08.11 18:11:08

(윗줄)사진 왼쪽 위부터 김군해·박홍규·최근진·구동섭·박진호·이장호 선수, (아랫줄)왼쪽부터 김연미 선수, 허현배·장성원 감독,이근우·전근배, 유진국 감독.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선수단 9명이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한다.

도쿄 패럴림픽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일본에서 열린다.

충북 장애인선수단은 △탁구 김군해(48·충북장애인체육회)·박홍규(48·충북장애인체육회) △역도 최근진(44·충북장애인체육회) △양궁 구동섭(40·충북장애인체육회)△사격 박진호(44·청주시청)·이장호(32·청주시청)·김연미(42·청주시청) 등 선수 7명, △태권도 허현배(55·충북장애인태권도협회) △사격 장성원(44·충북장애인사격연맹) 등 감독 2명이다.

탁구 김군해와 박홍규, 사격 박진호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 페러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실력자다.

양궁 구동섭과 사격 이장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나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충북 출신의 △탁구 이근우(옥천) △역도 전근배 등 선수 2명과 유진국(청주) 펜싱 감독도 일본 땅을 밟는다.

현재 충북 선수단은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막바지 훈련에 매진 중이며, 대회일정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고행준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 스포츠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감동과 재미와 뛰어난 경기력이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충북 장애인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으로 한계를 뛰어 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민들의 열띤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8명(선수 86·임원 72명)이 출전해 금4, 은9, 동21개를 획득해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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