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청 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경남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 정상에 오른 뒤 우승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을 받고 있다.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청 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경남 고성에서 열린 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70㎏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군청에 둥지를 튼 후 장사대회 첫 타이틀 획득이다.
임수정 선수는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이만기로도 불린다.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3위에 그친 임수정 선수는 이후 일반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영동군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올해만 3번의 일반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동군청 여자씨름 선수단은 매화급(60㎏ 이하) 2명, 국화급(70㎏ 이하) 2명, 무궁화급(80㎏ 이하)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여자씨름단을 적극 지원해 앞으로 남은 각종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