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충주교육청(교육장 조성래)은 13일 충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생활지원단(이하 We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Wee Center'는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학교안전통합시스템(Wee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교에서 선도 및 치유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에게 학생 공감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Wee Center는 교육청 옆 도서관 2층에 설치됐으며, 전문상담교사 2명과 임상심리사 1명, 전문상담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위기학생의 상담 및 치료를 담당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학생의 17%가 위기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으로 전국 시·도 31개 지역교육청에 Wee center가 설치된다.
충청북도에는 충주교육청과 청주교육청에 설치됐으며, 앞으로 타 지역교육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Wee center는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에 대한 전문적 진단·상담·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병원과 복지기관 등 외부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전문적 치료 및 사회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Wee center는 위기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된 다중 안전망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이선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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