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도시브랜드 '넥스폴리스' 명명

'전국 제일 기업도시를 꿈꾼다'

2009.02.08 15:30:34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수도권 규제완화의 칼바람으로 지역경제가 꽁꽁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서도 매서운 지역경제 한파의 맹위를 비껴가는 곳이 있다.

지난 2005년 7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충주기업도시에서는 임목벌채등 기반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IC에서 3분여 거리에 총 701만2천760㎡ 규모로 개발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순조롭게 공사가 추진되는 등 본격적인 일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주기업도시는 최근 Next(다음)와 Polis(도시)를 합성해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는 '넥스폴리스'로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명명하고, 온라인 홈페이지(http://www.nexpolis.com)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우수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는 연구개발 위주의 기업도시인만큼 산·학·연의 체계적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 인력 확보와 수준 높은 교육 문화 여가시설 등의 인프라 구축이 계획단계부터 고려된다. 즉 넥스폴리스는 연구개발(R&D), 산업생산시설 등의 경제적 기능은 물론 주거·교육·의료·문화 등 최첨단 도시기능까지 완벽하게 갖춘 자족형 복합 신도시로 개발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통합적인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효과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전국 제일의 기업도시, 충주를 만들겠다'는 넥스폴리스의 강력한 의지와 맞물려 충주발전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충주기업도시-넥스폴리스의 개발 내용에도 충주발전에 미칠 긍정적 효과의 청사진이 여실히 드러난다. 크게 3개 권역으로 개발되는 넥스폴리스는 약 17.5%의 도시공간이 최첨단 지식산업용지로 개발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과 초·중·고 교육시설, 다채로운 지원시설은 물론 사업지 내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수변 상업공간 및 일반상업·업무시설 등이 함께 개발된다.

2011년까지 기반조성공사가 마무리되며 도시조성목표완료인 2020년에는 약 3조 1천366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3만285명의 고용 유발효과, 그리고 약 2만여명이 상주하는 첨단 미래형 도시를 예상할 수 있다.

아울러 준공이 눈앞에 다가온 충주첨단산업단지와 연계 개발이 이뤄질 경우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 최고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주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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